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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뷰·구매후기

앱코 키보드 마우스 WKM01 구매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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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지텍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망가졌어요. 그래서 키보드를 검색하던 중에 눈에 들어왔던 게 바로 앱코 키보드인데요. 무엇보다 디자인이 귀엽고 깜찍했어요. 원래 핑크 컬러를 막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이상하게도 이건 맘에 쏙 들더라고요.

 

앱코 WKM01 박스 이미지
앱코 WKM01 키보드
앱코 WKM01 키보드 마우스

 

저는 주로 조용할 때나 새벽에 활동을 합니다. 그래서 키보드 소리가 너무 크면 저도 모르게 의기소침해진단 말이죠.  밤에 몰래 과자 먹을 때 소리 안 내고 먹으려고 애쓰는 것처럼요. ㅋㅋㅋ. 다음에 살 땐 꼭 무소음 키보드를 사야겠다고 다짐했었죠. 그래서 소리도 중점적으로 보고 있었단 말이에요. 디자인만 본 게 아니고요.

 

앱코 키보드 리뷰를 보니 키감이 좋다는 글을 몇 개 봐서 저는 키감이 소리와 연관된 건 줄 알았어요. 키보드가 오고 두드려 봤는데 소리가 큰 거예요. 하하하하하 너무 당황스러웠어요. 어어 분명 키감이 좋다고 그랬는데 이상하다. 그래서 키감 단어를 검색했어요. 

키감 = 건반이나 컴퓨터의 키보드 따위를 두드릴 때의 느낌

 

두드릴 때의 느낌을 말한거였구나 소리가 아니었구나 무식하면 고생한다는 말이 떠오르는 서글픈 현실을 느꼈답니다. 그래도 디자인이 예쁘니 그걸로 위안 삼자고 생각했어요.

 

전 키보드를 사용할때 액체를 몇 번 쏟은 적이 있어서 난감했던 적이 많이 있었어요. 키보드 버튼 안으로 스며드니까 액체를 빼지도 못하고 닦지도 못하니깐 왠지 찝찝하고 고장 나면 어떡하나 그랬거든요. 근데 앱코 키보드 WKM01은 그럴 걱정이 없어서 참 좋아요. 타자기 형식의 디자인이라 키보드 안쪽으로 스며들 염려가 없어요. 그리고 뒷면에 구멍이 4개가 있어서 바로 쏟아낼 수도 있어요. 로지텍 키보드도 액체를 쏟다가 결국엔 망가졌었거든요. 뭐 오래 사용하기도 했지만요.

 

액체 쏟았을 때 대처 가능한 앱코 WKM01 키보드

앱코 키보드는 무광이고 앱코 마우스는 유광이에요. 왜 2개를 달리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어요.

 

앱코 마우스는 제가 전에 쓰던 로지텍 마우스 보단 납작했어요. 오히려 손목에 무리가 없는 느낌이 들었어요.  앱코 키보드는 AAA건전지 2개가 들어가고, 앱코 마우스는 AA 건전지 한 개 들어갑니다. 나노 리시버는 마우스 뒷면에 꽂아 있어요.

 

키보드 뒷면에 건전지 / 마우스 뒷면에 나노리시버

 

앱코 키보드 WKM01 장점

 

  •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
  • 타자기 형식의 디자인이어서 물을 쏟았을때 강력하다
  • 키보드 청소하기 용이하다
  • 가격이 착하다

 

앱코 키보드 WKM01 단점

 

  • 소리가 작은 편이 아니다
  • 텍스트 기호 표시가 스티커이다 (오래 쓰면 벗겨진다 또는 지워진다)

 

 

지금까지 사용한 키보드가 다 스티커 형식이어서 저에겐 큰 불편함은 없어요. 근데 이걸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참고하세요. 

 

앱코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의 구매 후기는 이 정도인 거 같아요.

 

 

youtu.be/JX5WPNQj54Q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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